제가 최근 수영을 배우며 외이도염에 걸려, 불편한 적이 있었어요~이처럼 귀는 우리가 생각보다 자주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지만, 귀 건강이 나빠지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특히 귀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은 물론, 청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이염과 외이도염은 귀에서 발생하는 염증 중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인데, 이 두 질환은 발생 위치와 원인이 다르고 대처 방법도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중이염과 외이도염의 차이점과 예방법,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1. 중이염이란?
중이염은 귀의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중이는 외이도와 내이를 연결하는 중요한 부위인데, 보통 감기나 독감 같은 상기도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급성 중이염은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만성 중이염은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치료가 늦어지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 귀에서 심한 통증
- 발열
- 귀먹먹한 느낌
- 고막이 터지면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
- 청력 저하
2. 외이도염이란?
외이도염은 귀의 외이도, 즉 귀 바깥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외이도염은 물에 자주 노출되거나, 귀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수영을 많이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흔히 "수영귀"라고도 불립니다. 외이도염은 보통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
- 귀가 가렵거나 아픔
- 귀에서 고름이나 분비물이 나옴
- 귀를 만지면 더 아픔
- 청력 저하 (하지만 중이염보다는 덜 심함)
3. 중이염과 외이도염의 차이점
중이염과 외이도염은 비슷한 증상이 있지만, 염증이 생기는 위치가 다릅니다. 중이염은 귀 안쪽의 중이에 생기고, 외이도염은 귀 바깥쪽 외이도에 생깁니다. 또, 중이염은 주로 상기도 감염, 감기나 독감 같은 질환의 후유증으로 발생하지만, 외이도염은 귀를 과도하게 만지거나 물에 자주 노출되면서 생깁니다. (저도 수영후 손으로 귀를 파는 행위 때문에 외이도염 증상이 생겼던것 같아요!)
증상 차이도 있어요. 중이염은 고막과 관련된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고막이 터지거나 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외이도염은 귀 바깥 부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고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귀를 만지거나 움직일 때 더 아프고, 귀에서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4. 중이염과 외이도염의 예방법
중이염 예방법:
- 감기나 독감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해요.
- 감기가 시작되면 코를 세게 풀지 말고, 부드럽게 풀어야 해요. 코를 세게 풀면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 어린이에게는 예방접종을 받게 하고, 상기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 물놀이 할때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놀이 후엔 귀를 잘 말려주세요.
외이도염 예방법:
- 귀를 청소할 때 면봉을 사용하지 말고, 과도하게 귀 속을 닦지 않도록 해요. 귀는 스스로 청소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닦아 낼 필요는 없어요.
- 수영 후에는 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귀를 잘 말려야 해요. 수영 후에 귀가 축축하면 외이도염에 걸릴 확률이 커요.
- 알레르기나 피부염이 있다면 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 물질이나 세균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해요.
-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귀를 최대한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게 좋아요.
5. 중이염과 외이도염의 대처 방법
이 두 질환은 발생하게 되면 일상 생활이 정말 불편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적절한 대처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각 질환에 맞는 대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중이염 대처 방법:
- 진통제: 귀 통증이 심할 경우, 일반적인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어요.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가 도움이 됩니다.
- 항생제: 만약 중이염이 세균 감염으로 인한 것이라면, 항생제를 처방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따뜻한 찜질: 귀에 따뜻한 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돼요.
- 병원 방문: 증상이 심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되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방문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이도염 대처 방법:
- 귀 청소: 외이도염이 생겼을 때 귀를 닦아내야 하는 경우에, 면봉이나 솜 등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고름이나 염증을 닦아내는 것이 좋아요.
- 약물 치료: 의사에게 항생제나 항진균제,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약을 처방 받아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 진통제: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따뜻한 찜질을 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어요.
- 병원 방문: 증상이 심해지거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증상이 지속되면 처방 받은 약을 도중에 끊지 말고 꾸준히 사용해야 해요.
6. 결론
중이염과 외이도염은 귀에 생기는 염증이지만, 발생하는 부위와 원인, 증상이 다릅니다. 하지만 두 질환 모두 귀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방과 대처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지키면 중이염과 외이도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이나 도구로 무리하게 귀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만약 귀에 통증이나 이상을 느낀다면, 적절한 시기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